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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 노이즈를 세척하다, 바쿤 FIL-3102
10. 고주파 노이즈를 세척하다, 바쿤 FIL-3102지난달 바쿤 프로덕츠(Bakoon Products) 수입사 대표가 '2호기'라며 조그만 물건을 하나 건넸다. 집에서 들어보고 솔직한 평가를 해달라는 것이었다. 정식 모델명이 아니라 일종의 암호처럼 '2호기'라고 말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1호기'를 필자가 햇수로 5년째 집에서 써오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바쿤의 고주파 필터 FIL-3102 이야기다. ​ FIL-3102. 마이텍 Manhattan II DAC 헤드폰 잭에 연결해 헤드폰(Audeze LCD-2 Classic)을 들어봤다​'1호기'인 FIL-3101은 현재 필자의 마이텍 Manhattan II DAC과 쉬트오디오의 Vidar 파워앰프 사이에 투입해놓고 있다. FIL-3101은 말 그대로 앞단인 맨하탄 II DAC 전원부나 디지털 클럭, 주변 네트워크 트랜스포트(솜 sMS-200 Ultra), 룬 코어로 쓰고 있는 맥북, 손에서 떠날 날이 없는 스마트폰 등에서 마구잡이로 발산하는 고주파 노이즈를 차단하는 액세서리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고주파 노이즈가 유도성 노이즈이기 때문에 주로 케이블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이다.​​FIL-3102 외관​ 위가 FIL-3101, 아래가 FIL-3102​남들은 그냥 지나칠지 모르겠지만 FIL-3102는 그야말로 환골탈태했다. FIL-3101에 비해 덩치도 커지고 디자인도 달라졌다. 좀 더 상품성이 늘어났다고나 할까. 또한 필자가 쓰고 있는 FIL-3101 모델은 왼쪽 채널(Lch), 오른쪽 채널(Rch) 출력 케이블이 붙박이였는데 비해, 새로 나온 FIL-3102는 입력과 출력 모두 RCA 단자만 마련해놓고 있다. 양날의 검일 수도 있지만 케이블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자는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 필자가 쓰고 있는 FIL-3101은 출력측에 케이블이 붙박이로 달려있다​상판에는 큼지막하게 화살표가 붙어있다. 왼쪽이 출력(Output)이고 오른쪽이 입력(Input)이다.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FIL-3101, FIL-3102 모두 방향성이 있어 제대로 케이블을 꽂아야 한다. 입출력을 반대로 할 경우 필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필자의 경우 맨하탄 II DAC에서 온 블랙캣 인터케이블은 FIL-3102의 입력단자에, 비다르 파워앰프에 들어가는 체르노프 인터케이블은 FIL-3102 출력단자에 꽂았다. ​한편 상판에는 친절하게도 입력 임피던스와 출력 임피던스 수치가 씌어있다. 모두 750옴이다. 바쿤 프로덕츠에 따르면 신호를 받는 쪽(필자의 경우 파워앰프)의 입력 임피던스는 10k옴 이상이면 충분하고, 신호를 주는 쪽(필자의 경우 DAC)의 출력 임피던스는 일부 진공관 프리앰프처럼 아주 높지만 않으면 된다. 따라서 진공관 프리앰프가 750옴 부하를 드라이빙할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눈여겨 볼 것은 출력시 -6dB 감쇄된다는 표시다. 즉 전압과 음량이 반으로 준다는 것이다. 이는 FIL-3101도 마찬가지인데, 처음 '1호기' 구매를 앞두고 고민했던 것이 음량이 생각 이상으로 줄어드는 문제였다. 더욱이 그 때는 고주파 노이즈의 폐해보다는 알기 쉬운 음량 감소가 더 피부에 다가왔던 만큼 고민은 심각했다. 결국 평소보다 볼륨을 높여 듣기로 하고 구매를 하긴 했지만 당시 들었다 놨다를 진짜 여러번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러한 음량 감소는 큰 문제가 아니다. 볼륨을 높여 적정 음량을 확보했을 경우 노이즈가 함께 늘어나지만 않으면 된다. 신호대잡음비(SNR)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사실 적정 볼륨을 찾기도 전에 볼륨 노브를 0에서 1로 살짝 높이기만 해도 빵빵 터지는 일부 프리앰프들이 더 큰 문제다. 쓸데없는 파워 맹신주의의 결과다. ​ FIL-3102. 3.5mm 스테레오 잭에 어댑터를 이용해 헤드폰 케이블의 6.3mm 플러그를 연결했다​어쨌든 FIL-3102를 살펴보는데, 양 옆에 3.5mm AUX 단자가 있다. FIL-3101에는 없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상판에 'Stereo Phone Input / Output'이라고 씌어있다. 순간, 무릎을 치며 쾌재를 불렀다. 옥스 케이블을 타고 흐르는 고주파 노이즈도 이제 깨끗이 세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동시에 필자의 헤드폰(Audeze LCD-2 Classic)과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가 머리를 스쳐갔다. 역시 바쿤은 예전에 쓰던 Kumamoto 앰프가 그랬던 것처럼 옥스 입력단자가 왜 필요한지 잘 아는 제작사다. ​​FIL-3102 설계 디자인​FIL-3102는 기본적으로 LC(인덕터-커패시터) 조합으로 특정 대역 이하만을 통과시키는 로우패스 필터(LPF)다. 바쿤에 따르면 5차 LC 필터를 구성해 50kHz 이상의 고주파 노이즈를 가파르게 -90dB까지 차단한다. 데시벨로 표기되어 잘 감이 안오지만 50kHz 이상의 고주파 노이즈는 0.0000316%만 통과시킨다는 얘기다. 필터의 차수(order)가 높아질수록 컷오프 주파수 이후의 감쇄 그래프가 가파르게 꺽이게 된다. ​ LC 필터 다이어그램. L = 인덕터, C = 커패시터, R = 레지스터​LC 필터는 잘 아시는 대로 인덕터(코일)의 고주파수 차단 성질을 적극 활용한다. 주파수가 낮으면 거의 프리패스시키는 인덕터의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커패시터(콘덴서)는 그라운드에 연결되는데 이는 커패시터가 통과시킨 고주파수를 그라운드에 흘려보내기 위해서다. 바쿤에서 '2호기' 기판의 그라운드 임피던스(ground impedance)를 크게 낮춰 고주파 노이즈가 보다 잘 빨려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한편 인터넷에는 고주파 컷오프 주파수에 따라 LC 필터의 인덕턴스와 커패시턴스 값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 자동으로 알려주는 계산기가 많으니 참조하시기 바란다. ​ '1호기' FIL-3101 시제품 때의 내부 모습​위 사진은 예전 바쿤이 공개한 '1호기' 시제품의 내부 사진이다. LC 필터 다이어그램에서 본 그대로 인덕터(검은색 원기둥)와 커패시터(파란색 사각기둥) 조합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커패시터는 한쪽 핀이 기기 섀시에 접지된 것도 확인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언급된 고주파 노이즈는 전자파 노이즈(EMI, RFI)에 다름이 아니다. FIL-3102를 RF(Radio Frequency) 필터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인데, 전자파 노이즈(EMI)가 통상 10kHz 이상 주파수 대역에서 나타날 때를 RFI(Radio Frequency Interfence)라고 부른다. ​전자파 노이즈가 오디오에 치명적인 것은 오디오가 워낙 사람 귀에 민감한 주파수 대역을 다루는 기기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디지털 클럭과 IC 등이 발생시키는 내로우 밴드(Narrow Band) 전자파 노이즈는 음악신호 곳곳에 송곳이 피크처럼 등장하고, SMPS 전원부, 와이파이, LED 등이 발생시키는 브로드 밴드(Broad Band) 전자파 노이즈는 오디오 주파수 대역에 골고루 스며든다는 점에서 모두 문제가 된다. ​ FIL-3101(왼쪽)과 FIL-3102(오른쪽)의 주파수 특성​그러면 5차 LC 필터를 이용한 FIL-3102의 고주파 노이즈 감쇄 효과는 어느 정도나 될까. 다행히 제작사에서 공개한 주파수 특성 그래프(위 사진)가 있다. 왼쪽이 FIL-3101, 오른쪽이 FIL-3102다. 자세히 살펴보면, 3102가 3101에 비해 200kHz 이상에서 감쇄량이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2호기' 기판의 그라운드 임피던스(ground impedance)를 크게 낮춰 고주파 노이즈가 보다 잘 빨려들어갈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1MHz 레벨은 측정불가 수준으로 낮아진 점이 눈길을 끈다. ​                                                                         필터 투입 전(왼쪽), 필터 투입 후(오른쪽) 노이즈 파형​위 측정 그래프는 헤드폰 유저라면 눈이 번쩍 뜨일 만하다. 헤드폰과 뮤직 플레이어(헤드폰 앰프) 사이에 FIL-3102를 투입하기 전(왼쪽)과 투입한 후(오른쪽)를 비교한 것인데 누가 봐도 그 차이가 확연하다. 더욱이 이는 플레이어를 포즈(pause) 상태로 놨을 때의 무음 상태다. FIL-3012가 되면서 3.5mm 입출력 잭을 마련한 것은 이처럼 고주파 노이즈가 귀에 바싹 대고 듣는 헤드폰에서 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                                                                       필터 투입 전(왼쪽)과 필터 투입 후(오른쪽)의 노이즈 혼입 신호 변화​더 놀라운 것은 음악신호가 흐를 때의 고주파 필터링 효과. 바로 위 사진이다. FIL-3102를 투입하기 전에는 음악신호보다 노이즈가 더 크지만, 투입한 후에는 음악신호만 측정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불안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50kHz 이상의 주파수를 싹둑 잘라버리면 나의 소중한 음악신호 정보도 손실되는 것이 아닐까. 맞다. 원 신호에도 영향을 준다. 하지만 악기의 음색을 결정하는 배음(harmonics) 주파수는 50kHz를 훨씬 밑돈다. 소위 배음 영역이라 불리는 브릴리언스(brilliance) 고역대도 6kHz~20kHz에 그친다. 다음은 필자가 평소 찾아놓았던 주요 악기들과 목소리의 기음(fundamental frequency)과 배음 주파수다. ​파이프오르간 : 16Hz~7.040kHz피아노 : 28Hz~4.196kHz, 배음은 8kHz까지더블베이스 : 41Hz~330Hz, 배음은 5kHz까지튜바 : 41Hz~349Hz, 배음은 2kHz까지첼로 : 65Hz~998Hz, 배음은 6.5kHz까지팀파니 : 73Hz~262Hz, 배음은 3kHz까지어쿠스틱 기타 : 82Hz~1.397kHz, 배음은 5kHz까지트롬본 : 82Hz~349Hz, 배음은 7.5kHz까지바리톤 : 87Hz~349Hz비올라 : 131Hz~1.175kHz, 배음은 6.5kHz까지테너 : 131Hz~523Hz알토 색소폰 : 147Hz~880Hz트럼펫 : 165Hz~988Hz클라리넷 : 165Hz~1.568kHz바이올린 : 196Hz~3.136kHz, 배음은 10kHz까지메조 소프라노 : 220Hz~888Hz플루트 : 261Hz~1.976kHz, 배음은 8kHz까지소프라노 : 261Hz~1.047kHz피콜로 : 523Hz~3.951kHz, 배음은 14kHz까지 ​테스트 1. RCA 인터테이블​ ​먼저 FIL-3102에 RCA 인터케이블을 꽂아 테스트를 해봤다. 시청 시스템은 솜(SOtM)의 네트워크 트랜스포트 sMS-200 Ultra, 마이텍의 Manhattan II DAC, 쉬트오디오의 Vidar 파워앰프, 스캔소닉의 MB-1 스피커. FIL-3102 입력단자에는 DAC에서 나온 블랙캣 인터케이블, 출력단자에는 파워앰프로 들어가는 체르노프 인터케이블을 꽂았다. 상판에 그려진 큰 화살표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케이블 앞뒤 좌우 잘못 꽂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닌 필자 입장에서는 실제 세팅 때 큰 도움이 됐다. ​ Carlos Kleiber, Bayerisches Staatsorchester 'Act 1. Introduction'(Verdi La Traviata)​먼저 FIL-3102를 투입해 DAC 볼륨을 65로 해놓고 들었다. 평소보다 노이즈가 많이 증발된 정갈한 음이 나온다. 무대는 넓고 그 위에 등장한 오페라 배우들의 키는 크다. 위아래 앞뒤 길이가 잘 느껴지는 것이 3D 조형물을 보는 것 같다. 테너와 소프라노 독주에서는 이들이 앞으로 나오면서 노래하는 모습이 확연하다. FIL-3012 투입 후 가장 큰 변화는 이렇게 공간감이 늘어나고 음들이 저마다 깨끗해졌다는 것이다. ​FIL-3102를 빼버리니 확실히 소리가 커진다. 46으로 줄여야 좀 전과 비슷한 음량이 확보됐다. 다시 이 상태에서 들어보니 무대는 올라가고 사람 키는 작아졌다. 음의 윤곽선이 흐릿해진 점도 특징. 강단과 농도가 약해지고 묽어졌다. 노이즈 플로어가 무척 올라간 것이다. 음들이 어딘가에 계속 파묻힌다는 느낌도 지울 수가 없다. 스피커의 존재마저 거슬리기 시작했다. ​다시 FIL-3102를 투입했다. 음이 선명하고 부드러워졌으며 매끈해졌다. 무대는 예상대로 다시 많이 내려갔다. 직소 퍼즐에 비유하면 500피스에서 1000피스로 바꾼 느낌? 그만큼 음의 정밀도가 높아졌다. DSD128 정도 되는 고운 음이 된 것도 눈에 띈다. 해상력 분해능 모든 게 좋아졌다. 누가 들어도 큰 차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 Patricia Barber 'Regular Pleasure'(Verse)​FIL-3102를 투입하면 그야말로 형체가 뚜렷한 음들이 펄펄 살아있다. 드럼의 순간 임팩트도 세다. 배경이 워낙 조용하다보니 악기들이 저마다 잘 들린다. 파트리샤 바버가 노래할 때면 그녀의 숨결이 바로 필자 앞에서 훅 들어오는 것 같고, 트럼펫은 연주자가 숨을 불어넣어 음을 내는 모습이 잘 관찰된다. 정위감도 대단한데, 드럼의 경우 밑의 베이스 드럼, 중간의 스네어 드럼, 맨 위의 심벌즈까지 키 차이가 잘 구분된다. 전체적으로 선명하고 색번짐이 없는 음과 무대다. ​이 곡은 FIL-3102를 뺐을 때도 볼륨을 57로만 줄여도 비슷한 음량이 확보됐다. 어쨌든, FIL-3102 있고 없고의 차이가 1호기 때보다 더 심해진 것 같다. 마치 형광등 조도가 낮아진 것처럼 음에 그늘이 생기더니 음들이 전체적으로 불분명하게 들린다. 좀 전의 그 생생하고 정신이 번쩍 났던 음들이 다 어디로 사라졌나 싶다. 활기, 포커싱, 입체감 모두를 잃어버렸다. 베이스가 음끝이 무뎌지고 잘 멈춰서지 않는 모습도 포착됐다. ​다시 구원투수 등장. 처음 등장한 드럼의 기세와 밀도감, 다이내믹스가 다르다. 타격이 순간적으로 예각으로 파고든다. 해상력이 거의 곱절 수준으로 늘어났다는 인상. '이게 뭔 일이래?' 이런 감탄사가 끊이질 않는다. 테스트를 그만 하고 다른 곡들을 마구 들어보고 싶을 정도다. 이처럼 잠시 방심하는 순간, 훅 부풀어오르는 어쿠스틱 기타의 저음! 크게 감탄했다. ​​테스트 2. 헤드폰 ​ ​헤드폰 연결은 '1호기' 시절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기능이라, 무척 설레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헤드폰은 필자가 1년째 쓰고 있는 오디지의 평판형 LCD-2 Classic. 처음에는 오디오퀘스트의 1m짜리 AUX 케이블을 써봤지만, 길이가 10cm가 채 안되는 거의 막선급 AUX 케이블이 더 결과가 좋았다. 참조하시기 바란다. ​ Jacintha 'Moon River'(Autumn Leaves)​먼저 맨하탄 II DAC 헤드폰 잭에 오디지 헤드폰을 직결해 들어봤다. 볼륨은 평소대로 듣던 47. 길게 오래 가는 잔향,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그녀의 들숨, 머리 속으로 파고든 그랜드 피아노의 위용. 더 이상 나아질 수 있을까 싶다. FIL-3102를 투입해 들어봤다. 세상에, 정말 이렇게 배경이 조용해질 수가 있나, 몇번이나 FIL-3102를 쳐다봤다. 거의 난생 처음 느껴보는 SN비라고 할 만하다. 이러니 야신타의 보컬이 더욱 정갈하게 들릴 수밖에 없다.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는 직결 때보다 더욱 살갑게 멀티트랙의 그녀가 양 사이드에서 출몰했다. 손장단도 더 잘 들리는데, 이는 누가 들어도 구분할 만한 차이다. ​ Arne Domnerus 'Limehouse Blues'(Jazz at the Pawnhouse)​직결로 들은 후 FIL-3102를 투입, 볼륨을 75로 높여 들어봤다. 맞다. 직결 때보다 더욱 열린 소리, 탁 트인 무대를 들려준다. 각 악기들이 필자의 뇌수에 더욱 가깝게 다가와 톡톡 건드리기를 반복한다. 대단한 실체감이다. 무엇보다 귀가 편안한 느낌이 새로운데, 이는 고주파 노이즈 감쇄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무농약 재배 채소나 미세먼지가 사라진 파란 하늘을 만난 듯하다. 'FIL-3102와 헤드폰' 조합은 지금 당장이라도 필자 시스템에 투입하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RCA 연결 때보다 볼륨 감소가 더욱 두드러지는 만큼 헤드폰 앰프 출력이 받쳐줘야 할 것이다. 이 점 꼭 참조하시기 바란다. ​​테스트 3. 구글 크롬캐스트​ ​예전 바쿤 쿠마모토 인티앰프를 쓸 때에는 전면 패널에 옥스 단자가 있어서 무척 편했다. 구글 크롬캐스트를 꽂으면 필자의 스마트폰에 깔아놓은 코부즈(Qobuz) 앱으로 음악을 다이렉트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크롬캐스트의 내장 DAC을 활용하는 만큼, 음질에서 손해가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 편리함이 좋았다. 룬 코어를 킬 필요도, DAC에 전원을 넣을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에 FIL-3102의 옥스 입출력 단자에 크롬캐스트를 다시 꽂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필자의 현 오디오 시스템에는 옥스 단자를 갖춘 기기가 없다! 그러다 찾은 것이 이른 새벽, 원고 작업을 하며 FM을 듣는 티볼리 오디오의 Model One 라디오다. 후면에 3.5mm AUX 입력단자가 있기 때문이다. 부랴부랴 테스트에 들어갔다. ​ Dave Brubeck Quartet 'Take Five'(Time Out)​먼저 구글 크롬캐스트 + FIL-3102 조합으로 들어보면, 나름 결이 곱고 분해능이 괜찮은 소리가 나온다. 크롬캐스트 와이파이 리시버와 DAC이 꽤 선전한다는 인상. 모노 스피커에서 들리는 'Take Five'도 들을 만하다. 물론 드럼과 피아노의 좌우 폭은 바싹 좁혀졌지만. 하지만 이 순간이 얼마나 행복했었는지는 뒤늦게서야 알았다. ​FIL-3102를 빼버리자, 노이즈가 라면 냄비에 물 끓듯이 자글자글 끓는다. 적막감이 졸지에 사라졌고 음은 단번에 지저분해졌다. 억세고 거칠어지기까지 했다. 무대의 앞뒤 레이어가 얇아진 점도 특징. 50kHz 이상의 고주파 노이즈가 이 정도로 거의 모든 음악정보에 영향을 미쳤던 것일까 의심이 들 정도로 그 차이가 크다. 무선 와이파이로 스트리밍 음원을 잡아내는 크롬캐스트에서는 FIL-3102가 더욱 직효인 것 같다. 드럼의 타격감과 임팩트도 약해졌다. ​다시 FIL-3102를 투입하니, 확실히 배경이 조용해지고 색소폰이 마침내 말쑥하게 들린다. 또렷하고 선명하다. 사실, 이러면 충분하다. ​끝으로 FIL-3102 있고 없고의 차이 비교를 위해 영상을 직접 녹음해봤다. 음원은 저작권 프리 유료 사이트인 에피데믹 사이트(Epidemic Sound)에서 2곡을 골랐다. 스마트폰(갤럭시 S10) 녹음이라 영상으로 구분은 힘들 수 있지만, 필자가 들었을 때는 이 에피데믹 사운드 음원도 차이가 크게 났다. 참조하시기 바란다.          ​총평​그냥 연결해놓고 지나쳤기에 그 소중함을 몰랐던 바쿤 고주파 필터를 재발견한 시청이었다. 새로 나온 '2호기' FIL-3102는 체감상 '1호기'보다 그 고조파 노이즈 세정효과가 더욱 높아진 것 같다. 정밀하게 두 기기를 AB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지만, 1호기는 출력 케이블이 붙박이라는 변수가 있어 생략했다. 어쨌든 1호기는 필자 시스템에 계속 있을 것이다. ​FIL-3102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1. 헤드폰 헤비 유저. 헤드폰의 진동판이 사라진 듯한 적막감과 그로 인한 쾌감, 그리고 한껏 정갈해진 음과 투명해진 무대를 만끽하실 것이다. 2. 디지털 클럭이나 SMPS 전원부, 네트워크 기기를 쓰시는 거치형 오디오 애호가. 고주파 노이즈(EMI, RFI)가 이 정도로 음질을 갉아먹고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실 것이다. 맞다. 스마트폰 전원은 비행기 탈 때만 끄는 게 아니다. 3. 오디오 기기에 옥스 단자가 있는 경우. 입력단자라면 구글 크롬캐스트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고, 출력단자라면 Y케이블을 이용해 FIL-3102 RCA 입출력 단자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편    http://blog.naver.com/kimkwmy/22190208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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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튜너! 라디오를 예술의 경지로
지난 20여년간 매그넘 다이나랩은 하이엔드 홈 오디오 시장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정상의 FM튜너로 오디오 파일들 사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왔습니다.  그 첫 시작은 놀랄만한 Signal Sleuth (현재도 생산하고 있는)을 소개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FM신호의 증폭과 안정적인 설계를 위한 Signal Sleuth의 설계와 성공은 1985년 9월에 FT101이라는 최초의 아날로그 FM튜너를 소개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FT101은 그당시 평론가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았고 매니아들 사이에서 튜너를 하이엔드 소스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모델입니다. 그 이후 지난 20여년간 12가지의 아주 스페셜한 아날로그 FM튜너를 지속적으로 소개해왔고 최근에는 오디오 섹션을 3극관으로 설계해서 정통 매니아들을 더욱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ST2 안테나는 라디오 안테나의 월드 레퍼런스로 세계적으로 많은 아류와 카피제품을 낳게 하였고 2000년에 출시한 리시버 MD208은 스테레오 파일에서 A클라스로 극찬한 이래 매그넘의 아날로그 오디오 설계기법을 원 바디에 표현한 작품으로 전폭적인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품이 수시로 변하지 않고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는 한 쉽게 시장에 출시하지 않는 방침으로 인해 한번 팔린 제품이 중고시장에 거의 나오지 않는 것 또한 매그넘 유저들에게 인정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구형을 신 버전으로 또는 기존 제품을 3극관 버전으로 업그레이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 최고의 튜너의 대명사 MD108을 넘어서는 MD109 월드 소스 플랫폼을 매그넘 다이나랩의 명예를 걸고 탄생시켰습니다. 가장 진보적이고 당연히 역대 제품 중 최고로 진취적인 제품입니다. 2년 이상의 개발 기간 동안 세계최고가 되기 위해 투입되어야 할 모든 것을 투입한 모델로 튜너에서 나올 수 있는 음질의 한계에 도전한 제품입니다.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서 위성 라디오, CD, DVD, 인터넷 소스 등 다양한 디지털 소스 포맷을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미래에 출시될 포맷에 대응할 수 있는 입력단을 구비한 소스기기 입니다. 현존하는 어떤 FM튜너보다 모든 육지에서의 FM신호를 명확한 소리로 전달합니다. 월드 소스 플랫폼? 이것은 하이엔드 오디오 소스 컴포넌트의 미래이자 매그넘 다이너랩의 미래이기도 합니다.왜 아날로그 이어야 하나? 튜너에서의 베스트 사운드는 어떨 때 가능한가? 매그넘 다이나랩은 튜너가 잡은 주파수 신호가 아날로그 도메인상에 튜닝되고 유지될 때 최고의 사운드로 재생 가능하다고 단언합니다. 왜냐하면 신호가 아날로그 도메인상에 있을 때 사용자는 FM밴드를 무한으로 튜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튜너들은 푸쉬 버튼으로 단계별로 선택하는 것만 가능하지만 아날로그 튜너는 노브를 통해 자기 맘껏 선택된 밴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매그넘의 설계방식은 프론트 엔드(선택된 주파수) 와 IF(intermediate frequency) 앰프가 정교하게 맞춰져서 어떠한 스펙의 주파수를 잡아도 IF amp가 그것을 충실하고 깨끗한 신호로 보장하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디지털 튜너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채널(방송국)은 잘 맞아도 또 다른 채널은 그렇지 못할 경우 그것을 보정해 줄 수 있는 기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IF (intermediate frequency) 앰프 신호의 강도를 보강해주는 앰프. 선택된 주파수는 IF amp를 통해 확실한 강도를 가지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최고의 음질이 나오는 기반이 됩니다. Auto Blend RF Circuit 스테레오 분리도를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교정하여 가장 이상적인 스테레오 정숙도(stereo quieting) 를 보장해주는 회로. RF section MD90T   3단계 MD100T 4단계 MD102T 5단계 MD106T 5단계 MD108T 6단계 MD109   8단계 수신된 주파수 신호를 필터링하여 보다 더 순수하고 깨끗한 신호로 만들어 주는 단계. 따라서 단계가 많을수록 신호는 점점 깨끗해지고 분리도가 향상되어 더 좋은 사운드가 됩니다.   안정적인 전원부   매그넘은 전원부 설계에 혼신을 다했으며 모든 튜너들은 극도로 양질의 전원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원부는 RF부 와 트라이오드 오디오부가 그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매그넘 사운드의 원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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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팬텀과 진화한 Expert Pro로 한국을 다시 찾은 DEVIALET, 마케팅 & 세일즈 부사장 인터뷰ODE 19. 11. 08 Interview Amplify Life 프랑스아 루오(Francois Ruault)​드비알레 마케팅 & 세일즈 부사장​프랑스의 하이엔드 오디오로 알려진 드비알레(DEVIALET)가 3년의 고심 끝에 다시 한국 시장을 노크한다. 지난 2016년을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던 드비알레가 새로운 한국 파트너 ODE와 공식 수입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한국 진출 출사표를 던졌다. 올 가을부터 새로운 쇼룸과 새로운 판매망을 통해 하이엔드 앰프의 대명사인 Expert Pro 시리즈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의 끝판왕으로 불리우는 스피커, 팬텀(Phantom) 시리즈로 다시 우리 앞에 등장했다. 여기에 그 동안 기대해왔던 팬텀의 멀티채널 홈시네마까지 완성되어, 스테레오에서 하이엔드 홈시네마 시장까지 노리는 강력한 무기를 들고 한국 시장을 두드린다.지난 3년간 가려져 있었던 드비알레의 숨겨진 스토리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한국 시장과 향후 방향 등에 대해 브랜드 론칭 준비를 위해 처음으로 내한한 드비알레의 부사장, 프랑스아 루오(Francois Ruault)로부터 그 동안 있었던 드비알레의 이야기들을 직접 들어보았다.Q  이번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A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역사적으로 한국은 과학 기술 및 경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세적 중심지이며 럭셔리 하이엔드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시장이다. 최근에는 KPOP을 앞세워서 대중 문화적으로도 높은 인지도와 상품성을 자랑하는 시장이며 문화 예술에 대한 순수성, 진정성 같은 것이 높은 시장이다. 드비알레에게도 매우 중요한 곳으로, 향후 한국 시장에서 폭넓은 확장을 이루어 내길 기대하고 있다.​이런 목표를 위해 새로운 파트너인 ODE를 만나게 되었고, 여러 차례의 미팅을 통해 ODE는 드비알레가 갖고 있는 철학, 목표, 음악에 대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진정한 파트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꽤 긴 시간동안 서로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ODE 팀이 파리의 본사를 방문하여 드비알레가 지닌 철학, 목표 그리고 방향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번에는 우리가 직접 ODE를 찾아 한국에 왔다. ODE 팀이 파리에서 우리를 체험했듯이 우리 또한 ODE가 한국에서 하고 있는 음악과 오디오에 대한 철학, 열정, 진정성을 직접 체험하고자 한다.​그리고 이를 계기로 새롭게 한국 시장에서 드비알레의 새로운 론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ODE가 한국에서 하고자 하는 마케팅을 비롯한 모든 계획과 노력을 함께 협의하는 시간도 갖게 될 예정이다.Q  드비알레는 이전에도 한국에서 제품이 판매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3년 가까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다가 이번에 다시 새롭게 론칭을 하게 되었다. 그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인가?A   지난 3년 동안, 드비알레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잘 알려진 것처럼, 2016년 말에 세계적 업체와 유명 인사들로부터 큰 투자가 이루어졌다. 이후 드비알레는 세계적인 글로벌 업체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전 세계 세일즈와 마케팅에 대해 대대적인 변화를 주었다. 그래서 한국에 대해서도 새로운 마케팅 및 세일즈를 위해 본사 차원에서 직접적인 시장 접근을 계획한 바 있었다.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들이 마찬가지였고, 새로운 영업팀과 마케팅팀들이 투입되며 많은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새로운 방법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나라들도 있었다. 현지의 문화나 상황에 맞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고, 이런 경우에는 다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한국이 그런 경우였다. 새로운 시도를 적용하고자 했지만, 한국 시장에서 잘 맞지 않는 방향이라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결론을 얻게 되었다. 오히려 우리의 방법 대신 드비알레의 철학과 이상을 이해하고, 이것들을 한국에 제대로 전달해줄 파트너가 절실히 필요했다.​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중에 ODE를 만나게 되었고, 그 누구보다도 드비알레의 브랜드 가치, 철학,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진정성 있게 한국 사람들에게 전달해줄 팀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를 만나게 된 셈이다. 이제 ODE를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드비알레를 만나보실 수 있게 될 것이다.​Q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아직 많은 이들에게는 생소한 브랜드일 수 있다. 먼저 드비알레(DEVIALET)라는 이름이 무슨 뜻인지 설명을 부탁한다.​A   드비알레는 사람의 이름에서 따온 단어이다. 18세기 프랑스에는 혁명과 계몽주의 시대가 열렸고, 당시 철학자 중에 드니 디드로(Denis Diderot)라는 작가이자 철학가가 있었다. 그는 ‘백과전서’를 대중들에게 널리 보급한 인물로, 계몽주의의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를 도운 지인 중 한 작가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이 ‘드 비알레(De Vialet)’였다. 우리는 그의 이름을 하나의 단어로, 브랜드로 사용하기로 했다. 계몽주의 사상과 드비알레가 추구하는 음악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전달과 감화 같은 것이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Q  그렇다면 드비알레의 설립 의도, 브랜드 철학은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가?A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을 듯 싶다.​첫 번째는 제대로 음악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로 일체의 타협없는, 녹음과 음악 본연의 사운드, 그 속에 담긴 음악성, 감성, 소울 같은 것들을 전달해줄 수 있는 좋은 오디오를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팬텀 같은 스피커는 딱 쓰기 좋은 알맞은 크기지만 하이파이 스피커로서는 아주 작은 스피커에 불과하다. 하지만, 팬텀 1대에서 무려 4,500W의 대형 사운드를 쏟아낼 수 있으며 그 소리에는 일체의 디스토션이나 새츄레이션 같은 음의 포화 문제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 여기에 뒷 배경에 깔리는 노이즈 또한 ‘0’(zero)다. 오직 음악 그 자체의 사운드만 들려줄 뿐 음악 이외의 모든 것은 완벽히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크기의 스피커임에도 10배 더 큰 스피커에서나 들을 수 있는 사운드 체험을 팬텀 하나로 가능한 것이다. 일체의 타협이 없는, 오직 퀄리티와 최고의 스펙을 지닌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의 목적지는 오디오 그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음악과 뮤지션의 의도, 감성, 소울을 전달해주는 것이다.​두 번째는 디자인이다. 앞서 타협 없는 기술의 제품이라고 한 말의 연장선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고의 부품들만을 사용하고, 필요한 모든 것은 직접 드비알레에서 만든 부품들만을 사용하고 있다. 덕분에 기존 오디오와는 전혀 다른, 멋지고 우아하며 가정 어디에서나 어울리는 훌륭한 디자인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특히 팬텀의 경우, 단순히 재미있게 보이려고 저런 디자인으로 스피커를 만든 것이 아니다. 사운드적으로 저음은 공간에 무지향성으로 퍼져나가고, 사람 목소리나 악기 소리의 중역과 디테일한 고역의 사운드는, 특히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듣는 이의 귀를 향해 소리가 레이저빔처럼 꽂히게 된다. 이런 음향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팬텀은 좌우 측면에 유선형 디자인의 우퍼를 설계하여 공간에 저음의 진동, 울림이 밀도감있게 공간을 채우도록 해주고, 스피커 전면에는 중음역의 미드레인지와 고역의 트위터가 점음원의 원포인트 유닛으로 하나의 위치에서 모든 주파수의 소리가 듣는 이의 귀를 향해 정확히 전달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스피커 면면의 모서리에서 생기는 물리적 음파의 변형을 막기 위해 팬텀에는 일체의 직선이 없는 디자인이 이루어져 있다. 이처럼 드비알레의 디자인은 단순히 보기 좋으라고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니라, 과학적, 음향학적 그리고 최고의 사운드 퍼포먼스를 위한 설계를 기초로 하여 디자인이 완성된 제품이다. 디자인을 우선시하고 거기에 소리가 나는 오디오가 아니라, 최고의 소리를 내는 구조를 만들고 그것이 아름답게 보이도록, 더 좋은 소리가 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디자인이 사운드 퍼포먼스를 돕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드비알레의 디자인이다.​세 번째는 드비알레의 R&D는 스스로 모든 것을 만들어내고 이것을 하나의 생태계처럼 구성하여 끊임없이 혁신과 진화가 반복되는, 생명력있는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이루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솔직히 드비알레의 제품들은 일반인들에게 절대 싼 제품이 아니다. 따라서, 한 번 구매한 제품이 그대로 구식, 옛날 물건이 되어서는 안된다. 엑스퍼트 프로 앰프 시리즈도 최초의 하드웨어 플랫폼이 매번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번갈아가며 제공되어, 2011년에 등장한 제품이 여전히 최고의 하이엔드 앰프로 사용되고 있다. 게다가 수 차례의 펌웨어 업데이트로 다양한 기능성과 연결성이 진화되어, 현재는 가장 첨단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로 사용되고 있다.팬텀 또한 마찬가지다. 최초 발매된 팬텀 클래식의 경우, 다음 주에 있을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현재 1,200W의 출력이 2,200W로 배가 되어 훨씬 뛰어난 음질의 성능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애초에 1,000W 이하였던 오리지널 출시 당시와 비교하면 서너배의 성능적 진화를 이룬 셈이다. 마찬가지로 얼마전 발매된 팬텀 리액터도 발매 당시 솔로 모델에서 시작하여, 추가로 구매하여 더하면 스테레오 모델로 확장 가능하고, 몇가지 셋업만 해주면 멀티채널 홈시네마 시스템으로 확대된 사양의 시스템으로 만들 수도 있다. 또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홈오디오 모드 이외에 공연장이나 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호텔 모드 같은 기능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드비알레의 설계와 기술은 한번으로 끝나는 과거형 제품이 아니라, 미래를 보장하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기술로 소비자들이 투자한 비용이 하나도 아깝지 않게 해준다.​그리고 기술적 진화나 혁신에 대해 드비알레는 항상 열린 자세로 대응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오디오 제조 업체로 알려져 있지만, 회사 내부에는 굉장히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간략히 예를 들자면, 카오디오에 대한 요청이 굉장히 많아서 자동차에서도 드비알레 시스템의 하이엔드 사운드를 똑같이 낼 수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 음악이 있는 자리에 혁신과 기술이 필요한 곳에 늘 드비알레는 존재한다.Q  기술과 혁신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다. 현재 드비알레의 인력은 어느 정도이며, 엔지니어는 그 중 어느 정도를 차지하는가?​A   애초부터 기술과 디자인의 벤처로 출발한 만큼, 기술에 대한 거는 노력 그리고 이를 통한 혁신을 추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많은 투자가 이루어진 덕분에 현재는 약 350명 정도의 인력이 드비알레를 위해 일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공장의 생산 인력은 제외한, 순수 드비알레 본사와 지사의 직원 숫자만 350명이다. 그리고 이들 중 엔지니어의 비중은 100명 정도이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자체 엔지니어들을 통한 직접적인 기술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드비알레 EXPERT PRO ​Q  창업자를 비롯해 지인들이 설립한 드비알레 초기 멤버를 보면 불과 서너명의 회사였는데, 12년 만에 엄청난 규모의 회사가 되었다. 그 성공 비결이나 요인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가?A   음악의 진정성 있는 전달 그리고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기술적 혁신이 핵심이 될 것이다. 처음 드비알레가 설립된 이래로 그전까지 오디오 세계에 없는, 지구상에 없는 다양한 신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가 특허와 제품으로 탄생되었다. 현재 드비알레가 보유한 특허 기술은 무려 160가지이며, 이를 통해 발매된 제품들은 세계 언론과 전문 매체들로부터 80여개의 어워드를 수상했다.​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음악을 위해서, 문화를 위해서 전력 투구해 온 드비알레의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고, 이것을 좋게 본 세계 각국의 유명 기업들과 세계적 명사들의 투자가 드비알레의 성공 스토리를 도와주게 되었다. 이미 뉴스를 통해 알려져 있듯이 세계적 셀럽들과 부호들이 드비알레에 투자를 하고 있다.Q  뉴스에서 여러 차례의 대규모 펀딩 발표가 있었다. 펀딩에 참가한 업체들의 면면을 보면 놀라움 그 자체다. 루이비통 그룹의 아르노 회장, 한국의 NHN-네이버, 르노 닛산, 샤프, 여기에 래퍼 JayZ 그리고 구글의 앤디 루빈 같은 인물들이 수 천만 달러를 투자했고, 유럽 투자 은행 또한 드비알레의 투자자이다. 이렇게 세계적 기업과 거물들이 투자한 만큼 투자에 대한 결과물의 압박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A   오히려 그 반대다. 드비알레에 투자한 세계적 인물들은 각기 럭셔리, 하이테크, 제조업, 금융 분야의 유명한 업체거나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모두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서 투자에 대해 경제적인 결과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지식을 드비알레에 공유하여 드비알레가 더 나은 길과 더욱 새로운 혁신을 하는 데에 오히려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오디오 제조 업체가 아니라, 드비알레의 하나의 문화적, 기술적, 미래지향적 아이디어 뱅크로 보고 투자를 하고 그런 방향으로 드비알레가 진화와 혁신을 거듭하길 바라고 있다. 이로 인해 드비알레는 오히려 과거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얻게 되었고, 더욱 더 새롭고 미래지향적이며 창의적이며 가장 음악적 감성을 원하는 어느 곳에나 제공할 수 있는 업체이자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Q  드비알레는 다국적 대기업의 가전이나 기존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홍보나 마케팅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것인가? 한국에서는 향후 어떤 식의 마케팅과 세일즈를 펼칠 예정인가?​A   드비알레가 홍보하고 들려주고 판매하는 방법은 많이 다르다. 드비알레는 단순 오디오 제조사도 아니고, 루이비통 같은 럭셔리 명품 회사도 아니고, 디자인 전문 회사도 아니다. 드비알레가 만드는 것은 분명 오디오 기기지만, 그것을 듣고 느끼고 감동 받는 사람들은 최종적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것이다. 음악의 체험, 음악가가 들려주려는 감성, 감정 같은 것들을 교감하여 감동을 받게 만들어 주는 것이 드비알레의 역할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에게 다량의 광고, 대기업식의 홍보, 돈으로 승부하는 마케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미 그런 시대는 지났고, 현대인들 특히 젊은 세대들은 디지털과 정보, 인터넷 등에 최적화되어 있고 가장 기술에 앞서있다.​그리고 감성도 특별하며 매우 민감하다. 따라서, 제대로 음악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직접 드비알레를 찾도록 안내하고, 이들이 방문하여 드비알레를 체험하면 큰 감동을 느껴서 드비알레 제품을 구매하도록 체험을 최고의 목표로 마케팅을 펼친다. 이런 체험으로 드비알레를 구매한 고객들은 조사에 따르면 약 89% 정도가 가족이나 지인들을 불러서 드비알레 제품들을 들려주며 함께 즐기고, 드비알레를 스스로 홍보해준다는 결과를 얻었다. 결국 감성적이며 감동적인 체험을 하고 나면 드비알레의 홍보대사가 되어 진정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드비알레를 다시 설파해주는 식이 되는 것이다.ODE가 운영하는 사운드시어터 '오르페오'드비알레가 ODE를 한국의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ODE는 음악 문화, 훌륭한 사운드로 감동적인 음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에게 음악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단순히 오디오를 파는 것이 아니라, 음반을 기획하고, 콘서트를 후원하고, 음악/예술 전문 영화관을 운영하고, 현대인들의 음악 감상에 어울리는 쓰기도 편하고 음질도 뛰어나 음악에 빠져들게 만드는 제품을 알려주는 가이드이자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바로 드비알레가 원하는 것이 그것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우리 제품이 좋다고 알리는 것은 대기업이나 생활 가전 같은 것에는 몰라도 오디오나 음악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진정으로 음악을 즐기고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음악을 쉽고 편하면서도 즐겁게 즐기고픈 사람 그런 이들에게 제대로 된 체험으로 경험을 선사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ODE가 잘아는, 잘하는 분야이다. ODE가 펼치는 드비알레 또한 그렇게 될 것이다.Q  대단히 인상적인 마케팅이자 홍보 방법으로 보인다. 그래서일까, JayZ 는 투자를 했지만, JayZ 이외에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드비알레를 즐기고 사용자임을 과감하게 SNS 등에 올리는 경우가 많다. 뮤지션들이 드비알레를 특별히 선택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A   간단하다. 음악이다. 뮤지션들은 오랜 시간 음악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자신들이 만들어낸 음악, 음반에 담긴 사운드에 대해 굉장히 분석적으로 머릿 속에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그들은 자기의 음악을 들으면 어떤 소리가 어떻게 들리지는지에 대해 대단히 민감하다. 대개 레스토랑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게 되면, 자신이 만들거나 녹음한 음악에서 저역이나 고역이 커팅된, 소리가 대폭 압축되어 음악 자체의 감흥이 사라진 소리로 음악을 듣게 된다. 하지만, 드비알레 팬텀으로 들으면, 자신들이 원래 만들었던 사운드의 모든 것이 단 하나도 빠짐없이 완벽한 사운드로 재현되는 것을 듣고 너무나 그 음악 재생에 빠져들거나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뮤지션들은 기존의 오디오라는 가전 제품과 다르게, 드비알레를 보면 진정한 음악적 감흥과 감성을 전달해주는 메신저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들이 드비알레를 좋아하는 이유이다.​드비알레 골드 팬텀 '오페라 드 파리' 에디션Q  드비알레는 한국에서는 지난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잠시 잊혀져 있었던 브랜드이다. 새로 시작하는 만큼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제품들이나 새로운 뉴스가 있는가?​​A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품으로는 팬텀 중에서 골드 팬텀 ‘오페라 드 파리’ 에디션이 있다. 오페라 드 파리 에디션은 파리 오페라와 10년의 계약을 맺고 기획한 모델로, 골드 팬텀에 예술적 가치를 더한 제품이다. 기존 골드 팬텀과 달리, 오페라 드 파리에는 측면 패널이 약간 푸른 빛이 더해진 차분한 골드풍의 금장 마감 처리가 된 측면 패널이 장착된다. 이 측면 패널은 파리 오페라의 본거지인 ‘가르니에 궁’에 새겨진 다양한 금장 장식과 텍스쳐들을 설계하고 제작한 프랑스의 금장 세공 전문 업체인 아뜰리에 고아르에서 전문 장인들이 직접 핸드메이드로 만든 패널이다.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서 1주일에 패널 생산이 불과 70여개 밖에 되지 않는다. 그 만큼 특별한 예술적 가치는 부여하여 만든 특별한 모델이 골드 팬텀 오페라 드 파리 에디션이다.​혹시 파리를 방문하게 되면 오페라 하우스인 가르니에 궁에 들려보시길 바란다. 그곳에는 드비알레를 위한 특별한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그곳에는 16대의 팬텀이 오페라와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로 듣는 이를 완전히 둘러 쌓고 음악에 빠지게 만들어 준다. 이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면 대부분이 드비알레를 구입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프랑스 파리의 가르니에 궁에 마련된 드비알레 전시공간사실 드비알레가 오페라 드 파리와 이런 작업을 하는 이유는 음악 산업을 돕고, 드비알레의 수익을 환원하기 위함이다. 오페라 드 파리 에디션은 일반 모델보다 약간 더 비싸지만, 이 제품을 구입해주시면, 수익의 일부가 오페라 드 파리로 환원된다. 오페라 드 파리는 이 수익을 젊은 아티스트들, 발레리나, 미래가 기대되는 재능 넘치는 클래식 전공 학생들을 위한 투자로 사용된다. 음악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다시 음악 컨텐츠의 창조적 생산을 위해 재투입되도록 하여 더 많은 음악 세계의 활성화와 다변화로 문화적 융성을 유도하고자 함이다. 그것이 드비알레가 원하는 목표이자 철학이기도 하다.​또 하나의 신제품은 얼마전 발표된 팬텀의 주니어인 팬텀 리액터가 새롭게 한국 시장에 소개될 예정이다. 팬텀 리액터는 드비알레의 혁신이 만들어낸 산물로, 기존 팬텀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되, 출력과 크기를 줄이고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드비알레의 놀라운 음악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모델이다. 전체 사용된 기술은 팬텀 프리미어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한층 새로워진 기능성과 네트워킹 능력으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이 좋아진 장점도 있다. 그리고 진짜 얼마 전에 나온 최신 제품으로 팬텀 리액터 블랙 버전도 있다. 블랙 버전은 기존 모델과 달리 블랙 매트 피니시 처리가 입혀진 제품인데, 블랙 매트 마감이 굉장히 시도하기 어려운 마감 처리 기술이라 쉽지 않았지만 결국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 시작하는 한국 시장에서는 이 모든 제품들을 바로 즐길 수 있다.이 외에도 드비알레 제품은 아니지만, 드비알레는 스위스의 세계적인 하이엔드 왓치 메이커인 율리스 나르당(Ulysse Nardin)과 공동 작업으로 스트라이커 왓치를 한정판으로 내놓았다. 드비알레의 디자이너인 엠마뉴엘 나르당은 바로 율리스 나르당의 직계 가족으로, 두 회사의 디자이너가 협업하여 드비알레의 이미지와 사운드를 기념하는 시계를 만들어낸 것이다. 드비알레 팬텀의 전면 그릴 디자인일 손목 시계에 입혀 스트라이커 왓치가 내는 사운드에서 드비알레 팬텀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Ulysse Nardin Limited Edition with DevialetQ  마지막으로 앞서 진행된 세션에 대한 질문이다. 데모 세션에서 팬텀 7.7채널 서라운드를 보여주었다. 이제 팬텀으로 멀티채널 서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인가?​A   그렇다. 기존에 팬텀을 사용하던 고객들도 여분의 채널 수 만큼 팬텀을 새로 추가 구입을 하면 이제 팬텀으로 멀티채널 서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물론 팬텀 서라운드를 즐기려면 별도의 서라운드 프로세서가 필요하고, ODE에서 전문적인 설치와 셋업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기존 유저들도 기존 팬텀으로 즐길 수 있고, 1개의 팬텀 또는 2개의 팬텀 스테레오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놀라운 이머시브(immersive)한 사운드에 푹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ODE PORT에 설치된 드비알레 라운지를 방문하면 직접 다양한 멀티채널의 컨텐츠를 팬텀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직접 즐길 수 있을 것이다.​쇼룸은 7채널 셋업이지만, 프로세서나 셋업 규모에 따라 돌비 ATMOS나 최대 16채널의 팬텀 디지털 시네마를 즐길 수도 있다.가로수길 인근에 위치한 오드 포트 드비알레 라운지에서 드비알레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다.Q  앞서 7.7채널 구성이라고 소개했는데, 7채널인가 아니면 7.7채널인가? 7.7채널이면 별도의 우퍼가 7개가 추가되는 것인가?​A   용어 설정의 약간의 혼란이 있었던 듯 싶다. 기본적인 채널의 수는 7채널 구성이 맞다. 하지만, 드비알레는 팬텀을 대개 1대의 경우는 2.1채널 시스템, 2대의 스테레오인 경우는 1개 모델을 1.1채널 또는 2개를 2.2채널 시스템으로 부른다. 강력한 우퍼가 18-14Hz 까지 재생하기 때문에 일반 서브우퍼 보다 더 깊고 강력한 저음을 들려주기 때문에 1대의 팬텀을 대개 1개의 서브우퍼가 더해진 구성과 같다는 의미로 그렇게 부르기 때문이다.​물론 프로세서에 따라 채널 수와 우퍼의 확장도 가능하며, 채널수가 늘어나고, ATMOS 같은 서라운드와 연동된 시스템을 구성하게 되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서라운드의 세계를 느끼게 될 것이다. 직접 ODE PORT의 드비알레 쇼룸에서 체험해보시길 권한다. 머지 않은 기회에 10채널 이상의 시스템이 준비될 수 있을 것이다.​인터뷰어 : 성연진 (오디오플라자 편집장)인터뷰이 : 프랑스아 루오(Francois Ruault, 드비알레 마케팅 & 세일즈 부사장)수입원 : ODE www.ode-audio.com 02-512-4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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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THE “NON PLUS ULTRA” OF A DREAM. State-of-the-art of sound re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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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리서치 레퍼런스 750SE 모노블럭 파워 앰프audio research REFERENCE 750SE MONOBLOCK POWER AMPLIFIER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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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Reference 750SE는 Audio Research에서 제작한 가장 놀라운 파워앰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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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너스 파베르 일 크레모네스 스피커Sonus faber IL CREMONESE Loudspeaker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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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역사와 혁신에 경의를 표하는 스피커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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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더 3060 스테레오 파워 앰프Boulder 3060 Class A Stereo Power Amplifier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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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시간을 초월하는 소리"
판매가 : 145,000,000원
 
윌슨오디오 Sasha DAW 스피커 시스템Wilson Audio Sasha DAW (An All-New Sasha) Loudspeaker system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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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완전히 새로운 사샤 - 음악의 끝없는 아름다움을 선명하게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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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kmann audio turntable BA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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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과 최고의 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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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리서치 레퍼런스 150 SE 스테레오 파워 앰프audio research REFERENCE 150 SE STEREO POWER AMPLIFIER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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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소스기기와 프리앰프에서 전달되는 음악 정보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는 파워앰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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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다이나랩 MD90T SE FM 튜너 Magnum Dynalab MD90T SE FM Tuner- Special Edition Triode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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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세계 최고의 튜너. 라디오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다!
판매가 : 3,200,000원
 
TEAC(티악) NR-7CD 네트워크 CD 인티 앰프 TEAC NR-7CD Network CD Pre-main Amplifier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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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좋은 소리! 음악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소리를 기술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판매가 : 6,000,000원
 
윌슨오디오WAMM(왐) 마스터 크로노소닉 Wilson Audio The WAMM Master Chronosonic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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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가장 고귀한 형식의 오디오!
진정으로 Magnun Opus라는 용어의 가치가 있는 라운드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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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보 디지털 뮤직 시스템 슈퍼시스템REVO Digital Music system SuperSystem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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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DAB 및 DAB + 및 FM 수신. Wi-Fi 및 유선 LAN 연결이 가능한 인터넷 라디오. PC 또는 MAC에서 무선으로 음악 스트리밍.블루투스 스트리밍
판매가 : 1,050,000원
 
오라 노트 V2 올인원 뮤직 센터AURA NOTE V2 All in One Music center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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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하이엔드 오디오 Aura note는 디자인, 음질, 편의성 등에서 세계 오디오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판매가 : 2,150,000원
 
트랜스페어런트 MAGNUM OPUS Balanced 인터컨넥트TRANSPARENT MAGNUM OPUS Balanced Interconnect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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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5세대에 진입하다. 트랜스페어런트 Magnum Opus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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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라 레퍼런스 프리앰프 NAGRA HD PRE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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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스위스 하이앤드 나그라 레퍼런스 프리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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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다이나랩 MD-109T 진공관 튜너 레퍼런스 모델!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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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튜너 전문 매그넘 다이나랩의 레퍼런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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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zma (쿠즈마) - Kuzma XL DC 턴테이블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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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간략설명 : 4 point 14인치 톤암 (Kondo Silver wire 추가 옵션 배선+ XLR 발란스 출력 단자)
제조사 : Burm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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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Precision - P1 듀얼 모노럴 포노 스테이지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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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Burm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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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MUND MIMESIS 27.3 (골드문트 미메시스 27.3 프리앰프)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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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son Audio (윌슨오디오) MAXX Series-3 (맥스 3)하이엔드 오디오샵 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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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Burm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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