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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롭게 시작하는 마크 레빈슨과 첨병 No.536
작성자 고전사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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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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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플라자 편집부>


마크 레빈슨! 한때 꿈의 오디오로 자리잡았던 메이커다. 우리에게 본격적으로 하이엔드 제품이 소개된 1990년대에, 오디오 애호가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었다. 마크 레빈슨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그냥 숍에 가서 구경만 하고 와도 배가 부르던 시절이었다.


사실 마크 레빈슨(이하 ML)의 역사는 하이엔드 오디오 역사 그 자체라고 해도 좋다. 1972년 창업 시, 이 회사의 모토는 아주 간단했다. 최대한 음악을 있는 그대로 재현할 것. 1969년에 펼쳐진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경험한 후, 어떻게든 이 열기와 감동을 오디오로 전하고 싶어서 창업된 회사다. 이것은 다시 말해, 대중음악이 최고의 정점을 찍은 후, 오디오에서 새롭게 정점이 찍혔다는 뜻도 된다. 연주의 시대에서 재생의 시대, 직접 관람에서 홈 오디오로 청취하는 새로운 물결의 선봉에 ML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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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L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우선 렉서스에 장착하는 오디오 시스템부터 짚고 넘어가자. 렉서스의 GS350에 설치된 시스템은, 가히 카 오디오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경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ML이 여기에 집중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본격 오디오로 음악을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으므로, 카 오디오의 수준을 높여 어떡하든 창업 당시의 모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매우 현명하고, 용기있는 결단이라 하겠다. 이렇게 고음질로 차 안에서 듣다 보면, 결국 집에서도 제대로 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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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새로 오픈한 공장의 규모나 프로젝트도 만만치 않다. 코네티컷주 셸튼에 새롭게 둥지를 튼 ML은, 무려 5500 평방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거기에 댄 라딘(Dan Radin)이 주재하는 12명의 엔지니어가 주축이 되어, 활발한 R&D를 진행하고 있다.


사실 지난 5년간 동사에서 발표한 신제품은 고작 No.52 파워 하나였다. 그러나 이전 후 얼마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향후 9개의 신제품이 기획되었다. No. 536은 그 라인 업 중 하나인 것이다.


이에 대해 하먼 인터내셔널을 이끄는 CEO 디네쉬 팔리왈(Dinesh Paliwal)의 언급은 의미심장하다.

“우리의 마크 레빈슨은 공방 수준의 메이커가 도저히 담당할 수 없는 막대한 지원을 하먼 인터내셔널에서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 대충 설계를 한 후, 고급 부품을 집어넣고, 외관을 그럴 듯하게 만들어서 하이엔드 제품으로 파는 시대는 이제 안녕인 것이다. 정확하고, 진보된 기술력에 온고지신의 지혜를 아울러 갖춘 ML, 거기에 대량 생산에서 얻을 수 있는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감안한다면, 아직도 ML의 신화는 유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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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가격표를 보면, 비슷한 퀄리티로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만들었을 때 책정되었을 금액의 절반 이하라 보면 된다. 아직도 ML의 경우, 일반 애호가들이 아끼고, 저축해서 손에 넣을 만한 범위 안에 있는 것이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No.536이라 명명된 본 기는, 본격적인 모노 블록 파워 앰프다. 그 전신은 No.532인데, 실질적으로 전혀 딴판의 앰프라 보면 좋다. 아무튼 본 기의 출현으로 No.532는 자연스럽게 단종이 되었다. 단, No.532H는 계속 생산되고 있다.


그럼 무엇이 달라졌다. 그 최초의 발생은 No.585 인티 앰프를 개발하면서 얻은 노하우에 기초하고 있다. 즉, 이 제품의 프리부를 변형하면서, 극단적으로 빠르고 또 고 전류를 처리할 수 있는 출력단을 꾸민 것이다. 말은 간단하지만, 실제로 그 과정은 그리 만만치 않다. 이 대목에서 아인슈타인의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모든 것은 되도록 간단하게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나 너무 단순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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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의 신호 전달 경로를 보면 무척이나 짧고 또 효율적이다. 풀 디스크리트 회로에 풀 밸런스 방식을 표방하면서, 다이렉트 커플드 방식으로 고 전류를 처리할 수 있는 내용을 확보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되도록 피드백을 줄이고, 리니어리티를 높인 점도 빼놓을 수 없다. ML의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라 자평하는데, 상당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조금 더 안을 살펴보면, 볼티지 게인과 드라이브 스테이지는 클래스 A 방식으로 꾸민 데 반해, 출력단은 고 전류 사양의 클래스 AB 방식으로 처리했다. 그 결과 8오옴에 400W, 4오옴에 800W라는 스펙을 달성했는데, 심지어 2오옴에서도 상당한 출력을 낼 정도로 탄탄한 만듦새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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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한 전원부도 언급해야 한다. 특주한 토로이달 전원 트랜스의 경우, 1차 및 2차 권선을 완전히 분리시켜 최종적으로 플러스 및 마이너스단으로 출력될 때 일체 상호 간섭을 불허했다. 또 상당한 용량의 캐패시터를 다수 투입해서, 무려 100볼트 사양에 이르고 있다. 이렇게 전원부가 튼튼할수록, 음질면에서 얼마나 유리한지는 두 말하면 잔소리.


한편 ML의 수려한 디자인 전통을 계승하는 본 기의 외관은 우선 튼실한 섀시부터 시작한다. 6063-T5라는 알루미늄을 동원하고 있는데, 이것은 항공기에 투입되는 그레이드라고 한다. 이것을 추출해서 정교한 CNC 가동을 통해 완벽한 마무리를 이루고 있다. 덕분에 본 기의 개당 무게는 무려 45.4Kg이나 한다. 사진상으로 보이는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아 자칫 경량으로 오인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중량급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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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는 아날로그 파워 앰프지만, 디지털의 장점도 적절히 흡수하고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더넷, RS-232, 12볼트 IR 트리거 등을 통해, 프리앰프와 매칭하고 또 네트웍에도 연결하면서, 본 기의 상황을 그때 그때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다 혹 에러라도 발견이 되면 바로 수정에 들어간다. 뭐 워낙 충실하게 만들어져서 특별히 하자가 날 일이 없지만, 혹시 모르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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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언급할 것은 회로상의 특징이다. 하나의 섀시 안에 두 개의 앰프를 넣어 이를 브릿지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의 앰프로만 구성하는 싱글 엔디드 방식에 비해, 노이즈면에서 보다 효과적이다. 약 6dB 가량의 노이즈 저하를 거둔다고 한다. 따라서 디스토션도 상당 부분 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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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제품 소식이 한동안 뜸했던 ML이지만, 본격적인 공장 이전과 더불어 막대한 R&D 투자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은 본 기 No.536에 대한 애호가들의 반응이 무척 궁금하다.





[제품사양]

FREQUENCY RESPONSE:  10Hz to 20kHz ±0.05dB

INPUT IMPEDANCE:  60 kΩ balanced; 30 kΩ unbalanced

INPUT SENSITIVITY:  2.83Vrms output at 150mV input

SIGNAL-TO-NOISE RATIO: >85dB, reference level: 2.83 Vrms

TOTAL HARMONIC DISTORTION (THD):  >0.25%

POWER REQUIREMENTS:  100V~, 120V~, 230V~, factory set for destination country, 1500W

CONTROL CONNECTORS: Ethernet, RS-232, Trigger In, Trigger Out, USB-A, Mini USB

INPUT CONNECTORS:  one XLR Balanced, one RCA Unbalanced

SPEAKER CONNECTORS:  two pairs of Hurricane loudspeaker outputs, banana-plug sockets per channel, except on 230 VAC version

RATED OUTPUT POWER:  400W RMS @ 8Ω, 20Hz to 20kHz at

VOLTAGE GAIN:  25.5dB

DEPTH:  19.83” (50.4cm)

WIDTH:  17.75” (45.1cm)

HEIGHT (WITHOUT FEET):  6.97” (17.7cm)

HEIGHT (WITH FEET):  7.65” (19.4cm)

NET WEIGHT:  100lbs (45.4kg)



수입원:  케이원에이브이
대표전화:  02) 553 - 3161~2
AS대표전화:  02) 553 - 3161~2
홈페이지: http://www.konea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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